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“사람이 먹는 과일, 강아지도 먹어도 될까?”라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.
그중에서도 키위는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인기가 많은 과일인데요.
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키위를 먹어도 되는지, 그리고 어떻게 급여해야 안전한지, 급여 시 주의할 점과 위험성까지
전문적인 시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.
✅ 강아지 키위 먹어도 될까?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강아지는 키위를 먹어도 됩니다. 단,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습니다.
키위는 비타민 C, K, E, 칼륨, 엽산,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, 소화기 건강,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키위의 섬유질과 산 성분이 강아지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, 급여량과 방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🥝 강아지에게 키위가 주는 장점
✔️ 면역력 강화
키위에 풍부한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은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, 감염성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.
✔️ 소화 기능 개선
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량 급여 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. 단, 과다 섭취 시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✔️ 심혈관 건강
키위에 함유된 칼륨은 강아지의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죠.
❗ 키위 급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
1. 껍질과 씨 제거는 필수
키위 껍질은 질기고 소화가 어려워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또한 씨앗에는 소량의 시안화물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씨 제거 후 급여가 안전합니다.
2. 알레르기 반응 체크
강아지에게 처음 급여하는 음식은 항상 소량부터 시도하고, 구토, 설사,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해야 합니다.
3.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% 이내로
간식의 총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% 이내로 제한해야 하며, 과일도 예외는 아닙니다. 작은 크기로 1~2조각 정도면 충분합니다.
4. 잘 익은 키위만 사용
덜 익은 키위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많아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너무 단단하거나 신 키위는 피하고, 말랑하고 잘 익은 것만 사용하세요.
5. 작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
질식 방지를 위해 작게 썰어주거나 으깨어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💡 강아지 키위 급여 방법 요약
항목 | 내용 |
급여 가능 여부 | O (주의사항 준수 시) |
하루 권장량 | 1~2조각 (소량) |
제거 필수 | 껍질, 씨앗 |
추천 상태 | 잘 익고 말랑한 키위 |
급여 형태 | 잘게 썰거나 으깬 상태 |
🚫 피해야 할 경우
- 당뇨병, 신장질환, 위장장애가 있는 강아지
- 알레르기 체질의 강아지
- 소화력이 약한 강아지 (노령견, 어린 강아지 포함)
이런 경우엔 키위 급여를 피하거나 반드시 수의사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키위는 강아지에게도 줄 수 있는 건강 간식이 될 수 있지만, 무조건 ‘사람이 먹는 것 = 강아지도 OK’는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.
소량, 적절한 형태로 급여하고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반응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궁금한 게 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